나나미 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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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여친, 빌리겠습니다의 두번째 히로인이며, 주인공의 전 여자친구이자 이 작품의 메인 빌런이다.
2. 특징[편집]
흑갈색 장발에 풍만하고 건강한 몸매로 청순함을 어필하는 메인 히로인 치즈루와 반대로, 단발에 마른 체구와 말투, 행동거지를 통해 귀여움과 섹시함을 어필하는 타입의 히로인이다. 치즈루 못지않게 다양하고 화려한 패션을 소화하며, 렌탈여친을 하는 다른 히로인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이다.[1]
이름에서 캐릭터가 다 나온거나 마찬가지인데 마(麻)가 의미하듯 중독적인 미모와 배배꼬인 성격의 미인. 주인공과의 연애가 확실하게 마무리되지 않았고[2] 이것이 작품 내 갈등의 시초이자 최종적인 소재가 되었다.
3. 작중 행적[편집]
작품 시작 시점 이전에 주인공의 고백을 받아주어 사귀었다가, 약 1달 뒤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면서 주인공을 차버린 같은 대학 동기. 카즈야가 첫 키스 이후 형편없게 된 데이트매너에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카즈야와 헤어졌다는데... 어떤 놈이냐고 강하게 나오거나 잘못했다고 사과할 줄 알았는데 차였다는 자괴감에 아무 반응이 없어 6화에서 결국 먼저 카즈야에게 부딪쳐 보지만 여전한 한심한 모습과 테니스 서클 친구들이 카즈야를 놀리자 죽은 눈을 보여준다.미안!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됐어. 헤어지자
1화
테니스 동아리 선배 사사노의 여름방학 바다여행을 위한 술자리에서 카즈야가 올 수도 있기에 참석했는데 정작 카즈야는 어마어마한 미모를 가진 (렌탈)여친인 미즈하라 치즈루를 데리고 온다. 예상 밖의 상황에다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미즈하라 앞에서 사귀던 시절의 카즈야의 추태를 밝히며 카즈야에게 창피를 준다. 모두가 마미의 행동에 의아해하고 미즈하라도 화를 내지만 카즈야의 배려없는 대우에 미즈하라는 먼저 자리를 떠나버린다. 술자리가 끝난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취한 카즈야를 중간까지 부축해주며 헤어질 때 말했던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밝혔고, 카즈야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은 아직 자신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마음에도 없는 집으로 초대를 하고 금방 문자확인을 하며 동생이 친구를 데려왔다며 취소를 한다.[4] 다시 한번 카즈야의 마음을 들었다 놓고 여전히 미숙한 카즈야와 헤어지기 전 마무리 일격으로 카즈야에 이어 이번엔 미즈하라의 험담을 늘어놓는다. 그러나 카즈야가 마음속 진심을 털어놓고[5] 지금까지 알던 카즈야가 아닌 자신에게 일침을 놓아 주는 또 다른 모습에 비뚤어진 플래그가 세워지고 만다.으음... 전 '버진 브리즈'로 주시고요. 생맥, 하나 주세요.[3]
5화
여기까지의 마미와 카즈야의 6월의 행적이 질풍노도로 흘렀는데, 마미가 카즈야를 알게 된 시점인 4월~5월에 고백을 받았으며, 한달간 학교친구들과 찍은 사진도 있고, 둘이서 데이트코스는 뻔질나게 다 돌아다녔음에 불구하고 6월 중순 경에 헤어졌다. 이 기간 중엔 카즈야의 생일(6월 1일)이 있었고 카즈야가 마미를 항상 가족끼리 하는 생일파티에 초대했을 것이며 가족과의 만남을 거부함은 작중에도 묘사가 있다. 카즈야가 잊지 않고 기억하는 첫 키스의 날짜가 5월 23일로 이후 바뀐 데이트 매너에 카즈야에게 이별을 고하고 카즈야는 이틀간을 잠도 못자고 괴로워하다 6월 17일(여친, 빌리겠습니다 특전 소책자) 처음으로 렌탈여친과 데이트를 하고 네번째 렌탈 데이트 때 결국 술자리에서 만나는 사단이 벌어진 것이다. 이후 작중에서 수시로 죽은 눈을 보여주거나, 트위터 비밀 계정에 카즈야와 미즈하라에게 험한 말을 써놓으며 어두운 내면을 보여주기도 했다.서툰 동지끼리, 잘 해보자!
11화, 4월의 카즈야의 회상
여름에는 카즈야를 포함한 친구들과 바닷가에 놀러간다. 해변에서 카즈야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카즈야와 미즈하라의 관계가 이상하다는 점을 알고 여자친구의 진실을 알려달라고 한다. 우여곡절끝에 미즈하라가 합류해 버리고 이에 카즈야와 미즈하라의 사이를 망가뜨리기 위해 카즈야에게 키스를 하기도 하고, 전화를 통해 단둘이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기도 했다.[6] 그러나 카즈야가 자신과 만나기로 한 약속을 뒤로하고 바다에 빠진 미즈하라를 구하는 바람에 대외적으로 전여친인 상황이 계속된다.알았어... 기다릴게... 계속...
14화
학교 친구들이 모두 카즈야와 미즈하라의 재결합을 축하[7] 하고, 마미는 수업도 빼먹고 일전의 마미에게 채인 카즈야처럼 카즈야의 사진을 보며 고통스런 시간을 보낸다. 신년에도 우연히 카즈야의 뒤통수를 보게 되는데 헛것을 본것으로 착각하고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 자신을 질책한다.앞으로는 사랑 따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걸!
진짜, 바보라니까
20화, 35화
겨울방학 길가에서 우연히 스미의 커뮤증 극복 연습 데이트를 하던 카즈야와 스미를 목격한다. 카즈야가 그런 미소녀 두명과 양다리를 걸치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여, 스미에 대해 검색해 보았다가 렌탈여친의 존재를 알게 되고, 이어 미즈하라도 렌탈여친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난 아무것도 못 봤어! 카즈의 비밀은 지켜줄게. 전 여친으로서!
43화
얼마 뒤 미즈하라를 직접 렌탈하여 카즈야가 아르바이트하는 가라오케점을 모른 채 방문하여 무례한 태도로 반년이상 속아왔던 분풀이를 한다.[8] 하지만 육교에서 미즈하라가 카즈야를 대신하여 자신의 연애사에 간섭하는 발언을 하자 다시 '짜증나... 나랑 카즈 사이의 문제잖아요'라며 렌탈여친의 입장을 상기시키며 주제넘은 간섭에 선을 긋는다.하지만 딱 하나, 이제 '연인놀이'는... 그만둘래요?
그런게 아주 살짝, 거슬려.
47화
렌탈여친의 존재를 알고 직접 말하기 위해 카즈야의 집에 처음으로 뜬금없이 찾아왔는데, 집 안에 있던 카즈야와 미즈하라가 없는 척을 해서[9] 없는 줄 알고 돌아가던 길에 방 안에 여성용 가방이 있었다는 걸 깨닫고 가까운 사이인 여자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다음 날 학교에서 카즈야에게 미즈하라가 렌탈여친임을 알았다고 말하지만, 이미 육교에서의 상황을 전부 알고 있는 카즈야가 마미의 화를 풀기 위해 다시 한번 치즈루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다. 카즈야의 뻔한 감싸기에 오히려 비뚤어짐만 더해지고 가방의 주인이 미즈하라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가지고 키베에게서 정보를 구한다.혹시 카즈, 진심으로 좋아하는 건 아니지?!
62화
75화 전여친과 임시여친 편에서, 키베로부터 카즈야의 아르바이트 장소가 일전의 가라오케임을 알고 그곳을 방문한다. 거기서 루카가 카즈야의 여친이라며 미련투성이 전 여친은 알짱거리지 말라는 면박을 당한다.[10] 지하철로 집에 가는데 카즈야의 하숙집에 가는 역에서 지하철을 탄 미즈하라를 우연히 만나 전에 카즈야의 방에서 보았던 가방[11] 의 주인이 미즈하라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카즈야 집에 가방까지 놓고 온 것을 알았는데 미즈하라조차 카즈야를 이제 더 만나지 않는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즈하라-카즈야-루카가 대체 어떤 관계인지 의문을 품고 트위터를 찾아보다가, 카즈야 할머니의 계정을 찾아내어 팔로우 신청을 한다.이제 카즈랑은, 안 만나죠?
77화
그 이후 전혀 등장하지 않고 있었다. 본편에서 78화[12] 이후로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167화[13] 에 1년 10개월만에 드디어 스토리라인에 모습을 드러냈다. 심지어 어떤 카페#에 카즈야의 할머니 나고미는 물론 그의 친구 키베까지 부른 상태다. 가끔 카즈야가 마미를 회상하거나 생각하는 컷 등에서 지나가듯이 나온게 전부였으며 영화촬영 에피소드 시점에서는 마음에서 마미가 완전히 떠난 상황이다.
그간 작품의 히로인들 중 유일하게 미즈하라 치즈루를 렌탈여친으로만 알고 있고, 여배우 이치노세 부분은 아직 전혀 모르고 있었다. 트러블 메이커로 다시 등장할 수 밖에 없으며 치즈루가 추구하는 할머니의 귀신에 씌인 듯한 연기에 촉매가 될 수 있는 성격을 보유한 인물이기 때문이다.[14] 루카가 지적하였지만 아직 카즈야에 대한 미련과 집착이 넘쳐있는 상황[15] 이라 단순하게 전면에서 치즈루를 렌탈여친으로 폭로하는 수준이 아닌 다른 카즈야들과 같은 학교 학생으로서 그만한 지능과 추진력으로 가장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영리한 방법을 쓸 것으로 보인다.
스핀오프인 <여친, 낯가립니다>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다. 시간 상 본편에서 카즈야가 스미와 만나기 이전으로, 스미와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에 혼자 들어와서 드링크바 하나만 주문하고 자리를 잡고 레포트를 작성하기 시작한다.[16] 잠시 후 마미의 미모를 보고 헌팅을 하려는 남자들이 다가왔는데, 그들을 여유롭게 부려먹고 기만하는 명불허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어보는 것들은 전부 애매하고 성의 없이 대답하면서, 남자들에게 자기 대신 리필도 가져오게 하고, 레포트도 쓰게 만들고, 음식도 시켜놓고 돈은 전부 내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데다가 마지막엔 이름까지 카오리라고 거짓말로 대답하며 사라지며, 그것을 옆에서 내내 구경하고 있던 스미에게 깨달음을 주었다. 이후 스미시점의 카즈야와의 연습데이트 때 한 번 더 등장한다.
나고미 할머니에게 마미공으로 불리며 신뢰를 많이 쌓은 것으로 보인다. 카즈야에게는일하는 거 뭔가 즐겁더라! 난 바보지만 경영에는 소질이 있을지도 모르겠어!
175화
181화부터 오랜기간 연재분에서 예고되었던 수수께끼의 어택의 시작으로 다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이치노세모드의 미즈하라에게 접근하여 거들먹거리며 미즈하라를 충격에 빠뜨린다.[17] 슬쩍 무시하고 지나가려는 치즈루에게 역시, 배우는 다르네라면서 크라우드펀드건까지 들먹이며 할머니와 키베에겐 아직 말하지 않았다며 미스터 도넛 쿠폰을 보이며[18] 미즈하라와 담판을 지으러 간다.안녕하세요. 미즈하라 치즈루 씨.
181화
신학기에 미즈하라와 같은 강의를 듣게 되어 작년에 바다에서 잠시 스친 이치노세모드의 미즈하라의 성을 확인하고 석연찮은 느낌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카즈야의 크라우드펀딩을 발견하고 그 이치노세가 미즈하라인 것을 알게 된다. 주문은 미즈하라에게 맡기고 화장실에 다녀오더니 쿠폰이 오늘까지라면서 시덥지 않은 행동을 하며 거짓말로 우연히 나고미 할머니를 돕다 알게 됐다며 편찮으신 사유리할머니의 안부를 묻는다. 애도를 표하는 척 하더니 내 일이 아닌 듯 커피를 후룩대고는 배우를 하며 렌탈여친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느냐느니 카즈야의 집까지 들어간 것은 아닌지를 추궁한다. 미즈하라의 잘 빠져나가는 대답[19] 과 오히려 마미의 나고미 할머니와 만남의 일은 별개라며 역공당하지만, 나고미 할머니와 친해진 것은 다른 뜻이 없고 오히려 렌탈여친을 진짜 연인으로 속고 계신 것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든다며 반박한다. 결국 본색을 드러내어 미즈하라를 렌탈여친으로 몰아가면서 성가신 고객과 비밀유지를 위해 힘들테니 둘이 카즈야와의 관계를 끝내버리자고 설득한다.[20]하지만 이제 치즈루 씨가 휘둘릴 필요 없어요. 그만... 끝내도록 하죠? 함께... 이것저것 전부...!
183화
그 날 나고미 할머니에게 전화를 한다. 이후 카즈야와 미즈하라가 가족친구들과 스파리조트 여행에 가게 되고 숙박할 호텔에서 만난다. 나고미 할머니가 숙박비쪽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했으니 여행 자체가 마미의 계획이었고 반드시 미즈하라가 온다는 것이 노출되었다. 183화 대로 카즈야와 미즈하라 둘의 관계를 끊어버리기 위한 계획이 그 날 바로 실행된 것.실은 제 부모님이랑 이곳 지배인이 아는 사이여서요!
191화
미즈하라의 회상에서 등장하는데 시점은 도넛 가게에서 그 이후의 대화. 미즈하라가 카즈야를 스토커가 아니라며 옹호하자 바로 미즈하라가 카즈야가 손님인데 좋아하는거냐고 반문하며 나쁘게 끝내지 않겠다고 한다. 다시 수영장 락커룸에서 나고미 할머니와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등장한다. 휴대폰으로 트위터 뒷계정에 '준비 완료'라고 쓰며 렌탈여친 사이트의 미즈하라 프로필을 화면에 걸어 둔 채 죽은 눈으로 바로 화면을 끄고 무언가 할 것 같은 예고를 한다.어쩐지 '좋아'하는 것 같아
195화
나고미할머니에게 자신의 휴대폰을 보여주어 일전에 미즈하라와 놀러 간 적도 있음을 알려주는데 이를 카즈야와 미즈하라가 오해하여 놀라게 한다. 다른 일행들의 위치를 물어보며 먼저 가겠다고 하더니 미즈하라에겐 슬쩍 떠보고는 방금 표정 대단했다고 놀린다.에이, 겁먹지 말아요.. 치즈루 씨한테 말도 없이 대뜸 렌털에 대해 폭로하는 일은 없을 테니.
197화
수영장에서 카즈야에 이끌려 일행을 피해 둘이 대화를 나눈다. 일전의 거짓말을 사과하고 미즈하라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며 부탁하는 카즈야에게 전여친으로서 신뢰받지 못하는 점에 섭섭함을 표현한다. 카즈야의 행복을 바라니 불행하게 만들 일은 안한다고 말하며 카즈야를 안심시키고 보내지만 바로 죽은 눈으로 속내를 드러낸다.하! 웃겨.
198화
수영장에서 놀던 도중 이번엔 임시여친 루카에게 다가와 이야기를 한다. 루카에게는 "진짜 여친이 될 수 있다고 하면, 어떡할래?"라고 시작해서 카즈야가 고백하고 미즈하라가 받아들이면 지금까지 친구나 가족에게 거짓말을 한 사실은 숨겨지게 되고 그러면 루카가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를 묻는다. 루카가 마미에게 할머니에게 다 말해버릴 것이냐는 물음에는 이미 미즈하라와 한 이야기도 있으니 일단 관망하겠다고 하지만 강한 눈매로 만약 그런 때가 온다면 이도저도 아닌 루카의 입장[21] 에 대해 반문한다.그때가 온다면, 넌 어떡할래?
200화
자정무렵 온천에서 나오는데 우연히 미즈하라와 하루미가 같이 있는 걸 보고 곧 미즈하라가 결혼 반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일전의 미즈하라가 카즈야하고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엇던 것과 다른 행동에 거짓말쟁이라고 혼잣말을 한다. 다음날 아침 식당 화장실에 가는 미즈하라를 쫒아가 카즈야와 결혼하는 거냐며 추궁한다.'거짓말쟁이'... 그건 도를 넘었지.
206화
화장실에서 미즈하라에게 반지를 받은 사실을 신나게 추궁하며 반지를 돌려주라고 몰아넣고 있는데 나고미 할머니가 찾아온다. 즉시 태세전환해서 생신선물로 무얼 드릴까 였다고 둘러대며 상황을 수습하고 나오지만...치즈루씨에게 있어서 카즈는 좋아하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손님인가요?
208화
후쿠시마에서 전부 끝내도록 하자.
212화
손님을 좋아하는 렌탈여친 들었다 놨다하기 놀이중에 나고미 할머니의 미즈하라를 걱정하는 문자가 오고 결국 끝장을 내기로 결심한다. 갑작스런 할머니방 사진문자로 미즈하라를 줄달음질 하여 자신을 찾아오게 만들고 바로 반지가지고 할머니께 가자는 등 다 끝내겠다는 기세로 밀어붙이고 가스라이팅과 돈봉투까지 준비해서 배우 뺨 때릴 듯한 연기로 미즈하라를 압박한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사랑놀이' 하지 말라는 심정으로-.
215화
이번화는 마미가 최초로 자신의 과거사를 회상하는 편이 나왔다. 정략결혼을 시키려는 엄격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왔다. 처음 부모님이 자신의 소중한 것을 버린 것은 자신이 놀았던 곰인형을 버렸을 때였다. 상당히 충격적이었는지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의 얼굴보다 그 곰인형의 얼굴이 선명하게 기억난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약혼자가 될 사람(이름이 하쿠바로 직역하면 백마)을 만나고 부모님의 설계대로 학교에 다니는데 우연히 한 남학생(이름이 우라시마 타로로 약속을 깨고 도망간 남자이다)으로부터 고백을 받게 되자 그 고백을 받고 평범하게 데이트를 하며 처음으로 주어진 운명에 반기를 들었지만 아버지가 이 사실을 알아내고 헤어지라는 말에 처음으로 반항하며 거절하지만 오히려 아버지의 뺨까지 맞는다. 나중에 남자친구에게서는 자신의 마음과는 달리 쉽게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는다. 결국 그러한 자신은 무력하며 그것이 사랑이였다기보다는 반항기였고 결론은 나는 사랑하는 두 사람을 보면 부수고 싶다는 독백을 하며 회상을 마친다.[22]
매일 거짓말을 계속하는 사람은 이렇게 되는구나.
217화
카즈야를 헐뜯고 가족을 흉보는 것에 미즈하라가 반박하고 비록 카즈야와는 거짓관계이지만 나고미할머니의 진실의 미소를 가져오게 했다고 반박하지만 번지르르한 거짓말쟁이라고 반박한다. 미래의 나고미 할머니나 남친을 기다리는 진짜 여친을 운운하고 결국 미즈하라의 염치 없는 부탁을 갑작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잠깐, 나 두고 가지 말아줘~.
220화
카즈야 일행이 풀에서 노는 사이 마미는 카즈야 식구들과 점심식사를 가진다. 마미는 적당히 오전의 할머니의 오해를 얼버무리고 오후에는 수영장에서 합류한다. 카즈야가 상황을 전혀 모른 채, 미즈하라에게는 친한 친구처럼 연기하여 오전의 상황을 용서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며 오후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게임센터를 향하는 도중 마미는 나고미 할머니 앞에서 미즈하라의 렌탈여친 프로필이 있는 사이트를 보여주는 자신의 핸드폰을 떨어뜨리고 이를 모두가 보게 한다.
이걸로 끝이야. 미즈하라 치즈루...!!
222화
처음에는 프로필이 합성사진이라더니 바로 나고미 할머니가 진짜임을 확인하자 태세변환하여 카즈야와 미즈하라에게 사과하여 수수께끼의 공격 강도늘 높인다. 하지만 곧바로 '비밀로 해달라고 말해줬는데...!'같은 말로 카즈야보다는 미즈하라에게 공격이 들어가더니 바로 사유리 할머니를 속이고 웃으며 렌탈여친 행세를 했다며 책임을 미즈하라 쪽으로 몰아간다.[23]
그럼 키스해 봐.
224화
카즈야가 치즈루가 자신의 여친이라고 뻔한 거짓말을 하자, 죽은 눈으로 그러면 키스하라고 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미즈하라가 카즈야에게 키스를 하여 계획이 틀어지고 만다. 이번엔 오히려 역공으로 정신줄을 놓은 마미는 공연히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뺨에 한 게 아닌지 다시 잘 보이게 해보라고 요청하고, 미즈하라는 다시 한 번 잘 보이는 각도로 '포옹'하고 효과음까지 나는 고압력의 키스를 인증한다. 결국 수년간의 연재기간동안 예고되었던 마미의 수수께끼의 공격은 카즈야와 미즈하라의 관계만 더 굳건하게 하고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24]
구역질이 나...!!!
229화
미즈하라가 루카에게 사과하고 있는데 난입해서 멱살부터 잡는다. 적반하장격으로 '제정신이야?'로 시작해서 그와중에도 카즈을 네가 유혹했다, 사랑이다 순정이다 자기만 착한 척한다, 키스까지 하며 손님에게 손을 댄 뒤에서 몸파는 여자하고 뭐가 달라? 등 그간 미즈하라를 존경없는 존칭으로 부르던 것을 싹 무시하고 본성을 드러내게 된다. 사무실에 전화하려는 것을 루카가 말리는 수라장에서 미즈하라는 따끔하게 자신의 본심을 분명히 하라는 충고를 듣게 되고 사람 좋은 카즈야를 다시금 생각하니 더 이상 반박하지 못하고 물러나게 된다.
그 일 이후 뭔가 심정의 변화가 있었는지 대학에서 치즈루를 봤는데 복잡한 심정으로 봤으며 갑자기 카즈야에게 카톡을 해 만나자고 한다. 카즈야는 연을 끊은 줄 알았는데 상당히 놀랐으며 일단 만나기로 한다. 카페에서 음식을 시켜 먹는데 카즈야는 어색함을 느끼지만 자신은 아무렇지 않게 먹는다. 카즈야는 후쿠시마에 대한 일을 사과하는데 치즈루와 사귀는 건 거짓말이라는 대답만 했다. 음식을 다 먹은 후 카페에 나가 다음에 보자는 말을 하는데 카즈야가 상당히 당황하자 안 되는 거냐고 묻자 안 될 건 없다라는 답에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갈 길을 간다. 카즈야는 그 모습을 보면서 마미가 무슨 생각으로 만났는지 모르겠다며 여자 마음을 모르겠다는 감상을 한다.[25]
4. 집안 사정[편집]
그다지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은데다가 비인기 내지 비호감 캐릭터이기에 많은 독자들이 잘 모르고 지나치는 마미에 대한 설정이 있다.
원작 22화의 장면을 보면,[26] 마미의 가정은 엄청난 집안이며,[27] 그런만큼 집안에서 억지로 밀어붙이면서 맺어주려는 남자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28] 또한 이 때 스마트폰에 카즈야의 사진까지 띄워놓으며 "앞으로 사랑 따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걸!"이라고 독백하는 것을 보아 뒤늦게 카즈야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몸을 던지는 남자인 것을 알고 감정이 질투에서 집착으로 변했음을 알 수 있다. [29][30]
215화에서 부친의 억압부분과 의지와 관계 없는 약혼자와 전남친에 대한 회상편이 나왔다.
5. 그 외[편집]
위와 같은 행적으로 인해 카즈야의 찐따력과 함께 작품의 거부감을 유발하는 주 요소 중 하나였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대대적인 디자인, 작화, 목소리(성우)[31] 버프를 받았다. 작품 초반부만큼은 등장도 많았기에 이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지지층이 비교적 불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불호가 팬덤 사이에서 크게 갈리는 편이다. 특히 정서가 다른 서양 팬덤에서 이는 더 두드러지는데, 미국에서는 북미판 마미 성우에게 방영 전부터 헤이트 메일 테러가 지속적으로 행해지는 등, 마미의 악성 안티팬층이 비교적 동양보다 그 수가 훨씬 많은 것으로 보인다.[32][33] 그나마 렌탈여친 갤러리에는 어둠의 마미단이 있는 듯.
1기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2권에 CD로 캐릭터송이 삽입되었다. 캐릭터 송은 마미 랩(まみラップ). 나나미 마미의 캐릭터성과 불안한 심리 상태를 잘 나타내는 노래다.[34]
낙태녀 떡밥이 있다(...) 옛 남친을 회상하는 에피소드에서 아랫배를 쓰다듬으며 '내 안에 새로운 희망이 생겨났다' 이러다가 나중에 아버지의 강요로 남친과 강제로 헤어지게 된 후엔 다시 배를 쓰다듬으며 '내 안의 소중한게 죽었다' '미안해...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오열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게 단순 억까떡밥이 아니라 진짜로 낙태를 결심한 여자가 태아에게 죄책감을 느끼며 우는 장면으로 밖에 안보일 뿐더러 그림도 딱 태아 같다.
사실 이 떡밥은 번역의 뉘앙스 차이로 한국에서 과도하게 퍼진 감이 있다. 원문에서는 '그 순간 내 안의 작디 작은 아기가 죽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고 되어 있어, 진짜 아기가 죽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런 기분이 들었을 뿐이라는 걸 명확히 언급하고 있다. 마미의 내면에서 생겨났던 사랑을 태아에 비유하고 그걸 잃어버리는 과정을 유산처럼 표현한 것이다.[35] 해당 화에서는 '결론: 나는 사랑을 하는 두 사람을 보면 부숴버리고 싶어지는 것이다'라는 독백을 통해 그동안의 마미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진실을 밝히는데, 자신은 사랑을 잃었는데 카즈야-미즈하라가 사랑 놀음을 하고 있으니 부숴버리고 싶다는 의미다.